시사1 윤여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5선)이 4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성과 중심 국회’ 구현을 핵심 기치로 내세웠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지금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는 위기감과 사명감으로 나섰다”며 “관행에 머무는 의전형 의장이 아닌 국가적 과제를 완수하는 실행형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김태년 의원은 ‘국민주권시대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국회 운영 혁신을 위한 6대 핵심 구상을 공개했다.
우선 ‘일 잘하는 국회법’을 통해 본회의 자동 개회, 법안 처리 기한 명시, 고의 지연 시 위원장 교체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AI·디지털 전환, 경제안보, 민생경제 회복 등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국회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후반기 개원 즉시 개헌 로드맵을 가동해 행정수도 완성, 감사원의 국회 이관, 기본권 확대 등을 헌법에 명문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의장 직속 ‘민생경제전략회의’를 신설해 여·야·정·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국회 외교처 신설을 통한 전략적 의회외교 강화, 노동·자본·세대 간 갈등을 조정하는 사회적 대화 구조 구축도 약속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정책·전략통으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은 2020년 원내대표 시절 다수의 개혁 입법을 처리하고, 정책위의장 재임 당시 주52시간제와 규제샌드박스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한 경험을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300명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뜻을 모아 국가 방향을 설계하는 새로운 의장상을 만들겠다”며 “그동안의 입법 경험과 성과로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으로, 김태년 의원의 출마로 여당 내 경선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