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요도시 71개 중 서울의 물가가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위스의 금융그룹 UBS는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2015 물가와 소득’ 보고서에서서 미국 뉴욕을 100으로 했을 경우, 서울의 물가는 79.2라고 밝혔다. 뉴욕의 물가는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보다 물가가 높은 도시는 스위스의 취리히, 제네바, 런던, 시카고, 도쿄 등이었고, 헬싱키와 파리, 뮌헨, 빈 등 유럽의 도시들은 서울보다 물가가 더 낮았다.

임금의 경우, 서울은 중위권에 속하는 45.9를 기록했다. 물가 상위권에 속하는 취리히와 제네바, 뉴욕은 임금역시 상위권에 속했고, 마이애미, 코펜하겐의 임금도 서울의 2배를 넘었다.

또, 시드니, 오슬로, 런던, 도쿄, 뮌헨 등 선진국의 주요 도시는 모두 서울보다 높은 임금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