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표방한 ‘코릿(Koreat)'이 ’2015 대한민국 대표식당‘ 랭킹을 발표했다.
코릿은 Korea와 eat를 합쳐 만들어진 이름으로 한국의 식문화 현황을 확인하고, 외국인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외식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번 랭킹은 외식업계 종사자와 음식전문지 편집장, 음식기자, 파워블로거 등 총 100명의 선정단이 업종‧업태에 상관없이 최고라고 생각되는 10곳을 꼽아 점수를 부여하는 식으로 정해졌다. 코릿은 특별한 기준 없이 ‘가장 맛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국내외 친구와 지인에게 소개하고 싶다’ 등 한국을 대표할 만하고 외식업계의 수준을 높였다고 판단되는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서울 강남의 모던한식당 ‘밍글스’가 차지했다. 밍글스는 한식이 기본이지만 피자나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을 먹고, 소주, 막걸리 외에 와인과 청주, 수제맥주가 곁들여지는 모던한식의 최정점에 섰다고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정식당’, ‘스와니예’ 등의 모던한식 식당과 ‘리스토란테(이탈리안)’, ‘레스쁘아 뒤 이부(프렌치)’ 같은 해외요리 전문점, 그리고 평양냉면 전문점인 ‘우래옥’같은 전통한식당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운영하지 않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오키친’ 등도 랭킹에 올랐다.
이번에 선정된 톱50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화제이고 인기가 있는 곳 위주이고 오래된 전통맛집과 지방의 맛집은 별로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코릿의 2015 대한민국 대표식당 랭킹은 코릿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