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숲에서 '힐링'

  • 등록 2015.08.27 0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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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청소년 숲체험 프로그램 확대 시행

 

작년 시범으로 운영되었던 ‘보호관찰 청소년 숲체험 프로그램’이 확대시행된다.

법무부와 산림청은 작년 숲체험 프로그램 사례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 중 67.4%가 스트레스 감소를 경험했고, 자기 통제력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산림교육센터, 자연휴양림, 수목원, 삼림욕장 등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교육·탐방·학습하는 것이다. 보호관찰 청소년 집단은 숲체험 교육을 통해 배려, 소통, 공감 등의 관계능력을 기르고, 자아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법무부와 산림청은 이후 숲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를 목적으로 숲해설가 등 전문가를 양성하고, 숲에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사회성, 자존감을 높여 사회에서 신뢰받는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역시 “술체험이 청소년들의 무뎌진 감성과 창조성을 자극하고 자존심을 높이며,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숲의 다양한 생명체와의 공생관계를 통해 생취감 제고, 관계증진, 자아성찰 등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으로 산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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