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8.24달러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21달러 하락한 가격으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2014년 말 100달러에 육박했지만 올해 들어 계속 하락해 현재 4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공급정책을 ‘가격 지지’에서 ‘시장 점유율 고수’로 바꾸고, 미국 셰일업체들 역시 공급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밝혀 공급 과잉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경제 불안역시 유가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불안까지 겹치며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것이다.
유가 이외의 원자재 가격도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다.
산업 수요의 바로미터라는 평가를 받는 구리 가격은 6년만에 최저인 1톤당 4,903달러에 거래되었고, 22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도 1999년 8월 이후 최저인 85.1752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