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인도까지 편의점이다.

  • 등록 2014.11.12 0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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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의 한 편의점의 각종 물건들이 인도까지 점령하여 진열되어 있다. 특히 이 앞을 지나는 주민들은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차도로 보행을 해야 한다. 한 주민은 관할 구청인 은평구청에 몇 차례에 걸쳐 불편 민원신고를 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동문서답이었다. "이 지역은 사유지 이므로 어쩔 수가 없다"라고 은평구청은 말하면서 "구청에서 사유지를 매입하여 도로로 확장해야 하는데 구청에서 이 땅을 살만한 예산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면서 예산 탓만 하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는 최소한의 인도만이라도 확보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은평구청은 현장에 자주 가서 최대한 관리 감독하겠다고 약속만 한채 지금 까지도 전혀 실천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 지역을 보행하다 교통사고로 이어질 경우 은평구청의 관리 소홀로 인재가 불 보듯 뻔하다. 은평구청은 지금이라도 빨리 조치하여 만약에 일어날 불의의 사고에 피해자가 없도록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다. 또한 편의점 주인도 물건은 팔아도 양심 까지는 팔지 않았으면 한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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