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주거안정연대(대표 김나래)는 16일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 1만호 조기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공공임대 조기 확보를 위해 비아파트 대위변제 주택 매입 및 임대인 모집공고, 기존 주택 매입임대를 추가확대하는 게 주거안정연대 제안의 핵심이다.
이날 연대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현실과 문제점은 ▲신축매입(11만호)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도 26년이후 시장공급 가능 ▲비아파트 전세 기피현상으로 인해 보증금 미반환 사고위험 상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든든전세 확보를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임대 추가하는 대책의 필요성을 연대는 강조했다.
연대는 “임대인과 연계해 HUG 든든전세의 조기 확보 방식으로는 ‘기존 임대사업자의 비아파트를 부동산테크 가격의 90% 수준 및 공시가격 150%로 매입해 전세 임대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택매입방식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대는 든든전세 매물 1만호 확보 안건에 대해서는 “임대인 단체인 ’안심주택 임대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올해 안으로 1만호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대는 든든전세 1만호 확보 기대효과에 대해선 ▲든든전세 조기확보로 주택시장 안정화 유도 ▲기존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유동자금 확보로 전세보증사고 방지 ▲HUG는 기존 임대차인이 든든전세로 입주하는 경우 지원받은 전세자금을 계속 활용해 자금부담 최소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