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블랙요원 기밀 유출, 북한 소행 의심”

  • 등록 2024.07.30 0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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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블랙요원의 리스트 유출은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된다”며 “블랙요원의 명단이 고스란히 북한에 입수됐다면 활동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하루이틀 구축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보상 타격이 클 것”이라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정보위에서 북한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진행중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주의국가에서 딸을,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김주애 후계자가 아직은 결정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정은도 그 나이대 스위스에서 유학하고 있었는데, 아들은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감추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아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아들과 김주애, 셋째가 있는데 사회주의국가가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적은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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