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P 상승한 37%...국민의힘 36%, 민주당 32%

  • 등록 2023.11.08 0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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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7%로 집계됐다. 또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6%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달 7~8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34.2%)보다 약 3% 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P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안보(63%)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제·민생(9%), 노동·노조(6%), 보건·복지(5%), 교육·문화(3%), 소통·협치(2%)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통·협치(26%), 외교·안보(12%), 부동산·교육·문화(각각 4%), 노동·노조(3%)등의 순이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는 여당의 약세인 인천·경기 지역은 물론 최근 지지도 하락세를 보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도 일제히 상승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연령별 긍정 평가는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50대가 29.4%에서 3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30대(18.5%-23%), 18~29세(23.5%-26%), 60대 이상(57.5-60%), 40대 (21.7-24%)순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30대가 7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75.1%-73%), 50대(65.4-63%), 60대 이상은 37.4%-35%로 각각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 긍정 평가는 진보(6.4%-16%), 보수(59.8%-62%), 중도(27.2%-28%)등에서 모두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2%로 4%P 격차를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3%, 민주당 32.6% 지지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정의당은 3%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P포인트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요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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