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정성호 의원 “조정식 사무총장만큼 공정‧원만한 분 없어…왜 사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 등록 2023.11.02 0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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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 내에 조정식 사무총장만큼 공정하고 원반한 분이 어디 없다”며 “그 정도 능력과 인품을 가진 분을 찾기 쉽지 않다괴 본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 사무총장이 뭐 잘못을 했느냐”며 “왜 사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의원은 친명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비명계에서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사의표명을 했으나 사표수리가 되지 않은 것을 두고 ‘공천을 물갈이 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공천 불이익을 줄거다. 자객공천을 할거다’하는데 어떻게 한다는 것이냐”며 “출마의 자유가 있고 출마하는 분들은 내가 당선되는데, 경선에서 승리하는데 가장 유리한 전략과 전술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가장 유리한 게 지금 당원의 지지를 가장 확실하게 받는 사람이 당대표니 당대표와 가깝다고 표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옛날에 저도 노무현 대통령 사진 갖다가 들고 다니면서 선거운동 했었고, 문재인 대통령 사진 갖다가 공보물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확실하게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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