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재옥 “明 구속영장 기각, 강한 유감” 野 권칠승 “법원, 현명한 판단”

  • 등록 2023.09.27 0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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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기각사유도 법리에 맞지 않다”며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결정한 것처럼 앞뒤 논리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위증교사 혐의는 범죄가 소명됐다 인정했고, 이재명 대표의 주변 인물이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과 관련,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도 인정했다”며 “범죄가 중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는 차고도 넘친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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