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정말 국민의힘이 잘해서 지지해 주고 계시겠느냐”며 “ 이재명 대표나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을 빼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하람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109명 전원에게 ‘여의도에는 왜? 정신병원이 없을까’라는 책과 자신의 편지를 전달 한 바 있다.
천하람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나라 안팎으로 외교안보, 경제, 치안, 교육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난제가 첩첩산중”이라며 “그런데 배의 키를 잡은, 자칭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는커녕 서로 골수 지지층을 모아 해괴한 빨갱이 논쟁과 친일파 몰이, 남 탓이나 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국민이 보기에 정신병자들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편지 내용을 올렸다.
천 위원장은 “홍범도 장군을 폄하할 때 가장 위기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감정이나 역사적인 사실, 교과서의 기술과 싸우려는 정당이 되고 있다, 독불장군식의 정당이 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태극기 집회에 나가 ‘문재인 목을 따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표현한 신원식 의원을 두고 “수도권 선거에 굉장이 마이너스인 후보자”라며 “12‧12쿠데타와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오는데, 너무 당의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로보여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