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천하람 “이재명‧민주당 비호감 빼고 국힘 지지 설명 못 해…국민 정떨어지는 정치”

  • 등록 2023.09.15 0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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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정말 국민의힘이 잘해서 지지해 주고 계시겠느냐”며 “ 이재명 대표나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을 빼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천하람 위원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109명 전원에게 ‘여의도에는 왜? 정신병원이 없을까’라는 책과 자신의 편지를 전달 한 바 있다.

 

천하람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나라 안팎으로 외교안보, 경제, 치안, 교육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난제가 첩첩산중”이라며 “그런데 배의 키를 잡은, 자칭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는커녕 서로 골수 지지층을 모아 해괴한 빨갱이 논쟁과 친일파 몰이, 남 탓이나 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국민이 보기에 정신병자들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편지 내용을 올렸다.

 

천 위원장은 “홍범도 장군을 폄하할 때 가장 위기감을 느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감정이나 역사적인 사실, 교과서의 기술과 싸우려는 정당이 되고 있다, 독불장군식의 정당이 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태극기 집회에 나가 ‘문재인 목을 따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표현한 신원식 의원을 두고 “수도권 선거에 굉장이 마이너스인 후보자”라며 “12‧12쿠데타와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오는데, 너무 당의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로보여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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