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국회 대장터' 개장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회사무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 우수 농·축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김 의장은 "수해·폭염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와중에 인건비, 기름값 등 비용까지 치솟아 농민 부담이 커지고 있고, 계속된 고물가로 소비자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장터가 농민께 힘을 드리고 국회 가족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주는 상생의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명절 선물을 여기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추석을 2주 앞두고 장을 열었다"며 "이번 장터가 역대급 성황을 이루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명절 때마다 대장터가 열려서 농민과 국회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김 의장은 풍요로운 한가위와 도농 상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함께 떡을 세 번 메쳤다. 이어 김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시관과 전국 9도별로 각각 설치된 우수 농·축특산물 판매관 등을 일일이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