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월 언급에 ..."3만 달러 돌파"

  • 등록 2023.06.22 02:21:46
크게보기

파월 의장, 암호화폐 자산으로서 지속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보여

 

 

(시사1 = 장현순 기자)가상자산 (암호화폐)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거래소를 향한 미국 당국의 규제 단속에도 21일(현지 시간) 약 두 달 만에 3만달러(한화 38678만원) 다시 넘어서면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3%오른 393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이더리움과, 리플, 도지코인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룸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도 상승하는데 불쏘시개가 되었다.

 

그동안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였던 파월 연준 의장이 가상자산을 화폐로서 인정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청문회에 출석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자산으로서 지속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선진국에서 화폐에 대한 신뢰의 원천은 중앙은행"이라며 연방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이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그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는 점에서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