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현대차 노조, 퇴직자 대상 찻값 25% 할인 요구, 일터 없어질 수도 있다”

  • 등록 2023.06.21 0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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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현대차 노조가 모든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차값을 25% 할인해줄 것을 회사에 요구하고 나섰다”며 “모든 부담을 고스란히 부담해야만 할 소비자들을 바보로 취급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비판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모든 정년 퇴직자에게 2년마다 신차 25% 할인 제도를 적용 할 것을 요구 한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를 대상으로만 적용 됐었다.

 

원희룡 장관은 “분노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할인은커녕 일터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며 “현재의 비이성적 노동운동은 반드시 정상화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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