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MZ 조합원 근무여건 개선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간담회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박정하 원주시갑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Z 조합원 간담회 개최는 지난달 국회에서 진행된 노조법 개정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 참석 전 우해승 위원장과 문성호 사무국장이 박정하 의원과 환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필요성을 공감했고, 지난 3월 25일 취약계층 도시락 반찬 봉사 활동 시 원공노 조합원과 박정하 의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함께한 후 최종 결정했다.
박정하 의원은 “최근 공직사회 2030세대 직원들의 퇴직이 급증하는 상황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에 대한 원인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원공노 MZ 조합원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가감 없는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지금 노동계는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 위주의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공무원법을 적용받는 공직사회 개혁 논의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직사회 개혁 없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4~5년 후에는 대량의 공무원 지원 미달 사태가 예상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시민의 손과 발의 역할을 하는 공무원 처우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MZ 조합원이 바라는 공직문화, 공무원연금,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정부 정책과 입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