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프로그램 몰입도 1위에 복위했다. 5개월만이다.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아래 코바코)는 8월 프로그램 몰입도(PEI)를 발표화고, 무한도전이 142.1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코바코는 “PEI 조사기간에 방영된 ‘열대야 특집 방송’은 즉흥적인 섭외로 만들어 낸 무한도전만의 복고식 웃음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무한도전은 10대 155.0, 20대 146.8, 30대 144.6 등의 몰입도를 기록해 연령이 낮을수록 몰입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한도전의 뒤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141.5),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138.3) 등이 이었다.
류현진 시즌 13승을 중계한 MLB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 역시 몰입도 134.5를 기록해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지난 8월 3일부터 16일까지 KBS2, MBC, SBS 등 3개 지상파 채널 95개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8천36명을 대상으로 방송 다음 날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서 PEI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