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 후보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만 남아”

  • 등록 2014.07.14 0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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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국정 위해 세 사람 모두 임명하지 말아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4일 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하겠다는 결심이 선다면 이 세 사람을 다 임명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봐도 최소한 이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서도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세 사람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야당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청와대에게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덧 붙였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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