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이용자 중 68%가 제기한 민원은 급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버스 기사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오늘 '버스 운수 종사자 교육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버스 기사들의 운행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에 장착된 운행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운전 습관을 점검하는 등 급제동을 일삼는 서울시내 버스 기사에 대한 교육을 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7월과 10~11월 두차례에 걸쳐 전문기관인 ㈜매트릭스에 의뢰해 만 15세 이상 시민 1만9833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운행(75.75점), 교통법규 준수(76.19점), 노약자 편의시설(76.48점) 분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6개월 동안 3번 이상 위험 운전자로 선정되면 1대 1 특별 교육을 받아야한다. 그럼에도 위험 운전이 반복되면 승무 금지가 내려지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급출발이나 급가속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버스 기사들의 운전 습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