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48시간 비상체제’ 돌입

  • 등록 2014.06.02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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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투표로 울분과 분노 말해 달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일 6.4지방 선거과 관련해 “오늘부터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새누리당의 흑색선전에 대한 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국민지키기 48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국민안심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새누리당의 흑색선전과 지역주의로 선거가 혼탁해지며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억울하게 죽어간 꽃다운 우리 아이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뒤 며 “그래야 돈보다 사람이 중요한 세상, 공무원들이 조직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사회, 엄마들이 자식들을 내보내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결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싸우겠다”며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싸우고,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에 빠져있는 지금 치러지는 선거는 돈과 이윤 중심의 대한민국을 사람 중심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투표로 울분과 분노를 말해달라”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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