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해역, 기상 악화 수색 전면 중단

  • 등록 2014.06.02 0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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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여건 나아지면 절단 재개 할 것”

 

세월호 침몰 사고 48일째인 2일 사고 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과 파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상 악화로 합동구조팀은 모두 대피했고 상황에 따라 현장을 지키던 대형 함정도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갈수록 파도도 높아지고 바람도 더 강해지면서 잠수요원들은 육지로 나왔고, 전날 선체 절단과 수색을 지원하던 바지선 두 대 마저 인근 섬으로 대피했다. 이에 따라 수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수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상황브리핑에서 “오늘 오후부터 3일 정도는 수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대형함정 피항도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산소 아크 절단법이 아닌 안전한 방법으로 절개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 며 “민간잠수사 사망과 기상 불량 등 수색 여건이 힘들지만 지금은 수색구조를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기상이 나아지는 대로 선체절단 방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잠수사가 숨진 가운데 산소 아크 절단 방식 대신, 유압 그라인더를 이용해 절단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사1 취재팀 기자 webmaster@sisao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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