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국내 생명과학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수여하는 KSMCB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는 7일 “윤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 강연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5~7일 실시간으로 송출된다”고 밝혔다.
1989년에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의학, 동물학, 식물학, 미생물학 등 생명과학 전 분야를 포함하는 정회원 1만4000여명(학생회원 포함 3만5000명)으로 구성된 국내 생명과학분야 최대의 전문학술단체다.
또 KSMCB생명과학상은 논문의 질과 피인용도를 평가해 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분야에서 한 가지 중심주제와 관련한 창의성을 발휘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회원 1인에게 수여한다.
윤 교수는 식물 환경 스트레스 분야의 전문가로 식물이 어떻게 극한 환경에서 견디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유용유전자를 발굴해 재해 저항성 식물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사업단장, BK21플러스 사업단장, 글로벌 연구실 연구단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한국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국내의 식물 생명과학 분야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2년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고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식물학회 최우수 논문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마크로젠 과학자상 및 국내 최고의 석학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수상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