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달라진 일상, 비대면 기반 예술생태계 구축

  • 등록 2020.09.10 02: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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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는 예술계가 비대면 예술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10일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코로나 일상 속 비대면 예술 지원 방안’을 지난 9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문체부는 긴급지원 및 3차 추경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자유활동(프리랜서) 예술인과 공연업계에 생계와 일자리를 지원해왔다.

 

상반기에는 창작준비금과 예술인 특별 융자 등 긴급 생계지원금으로 297억 원을 총 8625명에게 지원했고 이달 중에 창작준비금을 추가로 7725명에게 지급(총 232억 원 규모)할 계획이다.

 

또 ‘공연예술 인력 지원 사업(288억 원)’을 통해 7일 기준 예술인 2914명의 채용을 지원했으며 이달 중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그 집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문화시설 휴관·재개관이 반복되면서 예술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 방식은 비대면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예술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본질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탐색을 통해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예술의 성장이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전체 예술시장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 현장과 더욱 소통하며 정책을 수립·조정해 나가겠다”고 부연혔다.

(시사1 = 유벼리 기자)

유벼리 기자 koreamgh9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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