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교사, 고교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

  • 등록 2020.09.07 0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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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제자의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 견디지 못해 경찰에 신고

 

 

(시사1 = 유벼리 기자) 인천 모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수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모 고등학교 여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자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남학생 제자가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협박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입건했다.

 

이 사건의 의혹은 고교 교사 A씨가 제자인 B군과 교제하는 과정에서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으로 견디지 못하게 되자 경찰에 B군을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B군만 조사 받았고 A씨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유벼리 기자 koreamgh9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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