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우려에...코레일 추석승차권 예매 8~9일로 연기

  • 등록 2020.09.02 0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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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창가 좌석만 발매

 

 

(시사1 = 유벼리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 승차권 예매를 당초 2일과 3일 예매하기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일정을 불가피 하게 오는 8일과 9일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 측은 이날 "추석 대수송기간 열차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창 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했다"며 "긴급 시스템 작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예매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석 승차권 예매가 2일로 예정된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경우는 8일로, 3일로 예정됐던 호남·강릉·장항선 등 예매는 9일로 각각 연기됐다.

다만 예매를 마친 노인, 장애인 등의 추석 승차권은 그대로 유효하며. 당초 6일까지였던 결제 기한은 일주일 연기할 예정이다.

이날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우선 예매에는 공급 좌석 19만9000석 중 3만1000석이 팔려 예매율 15.7%를 기록했다.

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예매의 경우는 50.4% 였으며, 온라인은 14.6%의 예매율을 보였다.

코레일은 추석 예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벼리 기자 koreamgh9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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