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유벼리 기자) 서욱 전 합참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신임 합동참모본부의장에 원인철(59) 현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고 31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신임 합참의장에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유철 공군대장을 내정했다"며 "또 이 같은 결정은 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합참의장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2기로 공군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합참차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국방부는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구비했다"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으로서 최적임자"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원 내정자에 대해 "9월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