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자 “여름철 땀 배출, 욕창 방지 등 건강관리에 취약한 중증장애인 2683명에게 쿨매트, 냉온수매트 등 냉방물품을 구매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와상·사지마지·독거 증증장애인은 스스로 체위 변경이 힘든 경우가 많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하다. 또 일반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땀 배출이 용이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에 구매 지원하는 쿨매트(2000장)는 중증장애인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물품”이며 “지방 소재한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침구류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근로자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냉방물품 지원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 와상, 사지마비 등 중증장애인으로 꼭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사전에 추천받아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지원물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에서 생산 되는대로 매일 각 주민센터로 배송되며, 담당 공무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묻고 직접 배부하게 된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