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에르코스농업회사법인, 유니레즈, 푸른산업, 프로텍메디칼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소기업 내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여가부가 지난 2019년부터 체결해 온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파트너십) 자율협약(이하 ‘자율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대기업 및 수도권 소재 기업이었는데, 지방 소재 중소기업과의 자율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4개 자율협약 기업의 대표이사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고, 중소기업으로서 자율협약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번 자율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9회(201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하여 여성 취·창업에 기여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자율 협약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은 물론 여성이 고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등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정옥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이 그간 보여준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여가부가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성별 균형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포용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사1 = 유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