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 5층 붕괴 현상...수색 어려움

  • 등록 2014.05.23 0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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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38일째인 23일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더해 가고 있다. 아직도 16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다.

 

23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16명이 3층에 6명, 4층에 9명, 5층에 1명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지 한 달을 넘기면서 선체가 점점 더 약화되고 이에 따라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4층의 경우 선미 다인실 통로에 칸막이가 붕괴하거나 휘어지는 ‘선체 약화’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선미 다인실 3곳 중 중앙 다인실과 좌측 다인실 사이 통로는 장애물이 쌓여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고명석 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은 “수중에서 산소절단기나 용접기로 절단 작업을 하고 크레인을 연결해 장애물을 빼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려 기존 잠수 수색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장애물을 치우거나 창문으로 꺼내는 방식의 진입이 더 이상 불가능할 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수사들은 3차례의 정조시간에 맞춰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3층 선미 좌측 격실, 4층 중앙 로비와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등에 대한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오전 사망자는 288명, 실종자는 16명이다.
 

 

시사1 취재팀 기자 webmaster@sisao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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