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37일째인 22일, 사고 해역의 물살이 빠른데다 선체 붕괴가 진행되면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2차례의 정조 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선체 붕괴 등으로 생긴 장애물로 수색에 방해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제거하기 위해 크레인을 동원해 들어 올리는 방법과 선체 외판을 절단하는 두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선체 약화 현상이 심한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객실은 많은 장애물과 붕괴 우려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해 장애물을 치우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구조팀은 21일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세월호 사망자는 288명, 실종자는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