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29째인 14일 실종자 수색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1시 33분쯤 선미 쪽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시신 1구 등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1시 30분부터 벌인 수색작업에서 성과 없이 끝난 구조팀은 오전 7시 40분경 수색을 재개했지만 이 역시 유속이 빨라 수색을 포기했고, 오후 1시 30분경 다시 시작된 수색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 시신을 수습한 사망자 수는 278명, 남은 실종자는 26명이다. 구조팀은 오늘 마지막 남은 정조시간대인 저녁 7시 50분경 집중적인 수색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