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오늘 결정

  • 등록 2014.05.09 04: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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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8년 동안 인천시장직 수행”vs 유 “안행부 장관 역임”

새누리당은 9일 오후 인천시장 후보를 결정 짓는다.

 

이날 오후 6시 인천시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새누리당 인천시장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현재 두 후보의 지지도는 크게 차이가 안난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인천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집전화+휴대전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평균 응답률 31.5%) 결과, 유 후보가 유 후보가 37.6%의 지지율로 안 후보(25.3%)를 앞서고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날 경선은 결과는 당원 조직력을 어느 후보가 더 많이 가동하느냐에 달렸다.

 

양 후보는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안 전 시장은 8년 동안 인천시장직 수행을 통해 닦은 지역 지지기반이 최대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고, 유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현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경선은 오전 8시부터 숭의동 아레나파크컨벤션와 동시에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섬 지역 7개 투표소 및 강화군이 별도의 투표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외에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오후 7시 이후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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