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줄어든 소비에 적절한 대책 마련 지시

  • 등록 2014.05.09 02: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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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의 관건은 국민 심리 안정시키는 것”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최근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관련부처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민생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서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런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을 챙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침체국면을 지나서 이제 조금 형편이 나아질 만한데 여기서 우리가 다시 주저앉게 된다면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 한 뒤 “민생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의 경기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업종의 대표분 들로부터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가 마련한 대책이 적절한지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심리다. 심리가 안정돼야 비로소 경제가 살아날 수가 있다”며 “결국은 경제회복의 관건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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