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8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서 전체 130명 중 128명이 투표한 결선투표 결과, 박영선 의원은 69표를 얻어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10표 차로 앞서며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인사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국민들에게 당당한 야당,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6.4 지방선거가 우리 앞에 놓인 과제”리고 강조 한 뒤 “지금 국민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당당한 야당을 요구한다. 우리는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대책위 구성을 국회가 주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의지를 내치쳐 5, 6월 예정된 ‘국회'에서 야당의 강공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18·19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乙)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