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부, 해경. 119 상황실 압수 수색

  • 등록 2014.04.28 0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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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 대처에 문제 있었는지 집중 조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8일 목포 해경상황실과 119 상황실을 상대로 압수 수색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신고접수 및 초동대처 과정 등 매뉴얼 및 규정에 따랐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수사본부는 해경이나 전남 소방본부 수사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그러나 세월호 주요 승무원 15명을 구속한 이후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거센 여론이 일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구조 활동에 있어 외부를 중심으로 구조 활동을 했을 뿐 내부로 진입한 구조 활동은 시도조차 하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반면 119는 합동수사본부의 모든 과정을 수사하겠다는 원칙에 의해 수사선상에 올랐다.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일인 오전 8시52분 119에 사고 사실을 최초로 알린 단원고 학생과 3자 통화가 시작된 8시54분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보다 오히려 당황해 하고 있는 신고자에게 경도와 위도를 묻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진수 기자 ddwax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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