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인 23일 희생자가 130명을 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전날 저녁 11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0시 25분 사이 선체 4층 격실에서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현재 인명피해는 희생자가 136명, 실종자는 166명, 구조자는 174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부터 24일까지 한 달 중 유속이 가장 느린 ‘조금’기간으로 수색에 좀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정조시간은 오전 9시, 오후 3시 반, 저력 8반으로 이 시간을 전후로 한 시간이 바닷물 흐름이 가장 약해져 실종자 수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고해역에는 좀 더 적극적인 수색을 위해 선박 244척, 항공기 34대 그리고 8백 명에 가까운 잠수요원들이 참가하는 등 인력과 장비가 대거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