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간호사 대표 "추진 중인 순천 독일마을 정착하고 싶다"

  • 등록 2014.04.13 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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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 파독간호사 대표와 만나

 

 

 

김철관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순천 독일마을 사업 추진과 관련해 60~70년대 파독(독일) 간호사들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철관 인기협회장은 1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김화중 전보건복지부장관과 방한 중인 재독 동포 노미자 재독한인간호사협회장, 재독한인 <우리신문> 박영희 기자, 김선자 선생 등을 만나 순천 독일마을 사업 추진과 기사교류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했다. 

 

이날 김철관 인기협회장은 “60~70년대 어려운 조국을 위해 독일에 간호사로 가 힘든 일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인터넷기자협회도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이 조국에서 생활할 수 있게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파독간호사로 간 노미자 재독한인간호사협회장은 “당시 간호사로 파독돼 언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힘든 생활을 했다”며 “나이가 들어 이제 조국에 정착해야 하고, 순천 독일마을 사업에 많은 파독 간호사들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1975년 파독 간호사로 간 박영희 <우리신문> 기자도 “순천 독일마을 사업이 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우리신문> 간의 기사교류 등도 독일에 가 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피력했다. 

 

1966년 선발대로 파독간호사로 간 김선자 선생도 “순천 독일 마을이 지어질 예정인 순천 부지에 가보니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다”며 “우리가 살 수 있는 곳에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순천 독일마을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가 관심 있는 곳으로 정부가 지원을 했으면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초창기부터 순천 독일마을 사업 추진에 꾸준히 열의를 보이고 있는 김화중 전복지부장관은 “60~70년대 조국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바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언론이 이들의 입장에서 보도를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파독간호사와의 대화는 장장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노미자 재독한인간호사협회 회장과의 인터뷰는 조만간 한국인터넷기자협회보인 <기자뉴스>를 통해 보도할 예정이다. 

한편, 파독 간호사와 광부 대표들은 지난 3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스타이겐버그 호텔에서 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어머니, 아버지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목 놓아 우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나라 발전의 종자돈을 여러분께서 다 만들어줬다, 오늘날 조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주신 고마운 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에게 건의 발언을 한 노미자 재독한인간호사협회장은 “60~70년대 파독한 광부, 간호사들은 고국이 그립다”며 “현재 전남 순천에 독일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도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고 노 회장은 순천 독일마을 사업추진 자료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파독 간호사·광부 출신 18명(간호사 9명, 광부 9명)의 교민들이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진수 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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