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결국 1,040원선이 붕괴되면서 1,03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박스권으로 인식되던 1,050원 선을 하향돌파한 지 하루 만이다.
10일과 11일 2일간 연이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밤사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6% 이상 하락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상승요인이 됐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암묵적 지지선이었던 1,050원선이 붕괴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40원 위쪽을 셀 레벨(달러 매도를 선택할 환율 수준)로 보고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1,030원대로 떨어지면서 다시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