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진해군항제를 기념해 최초로 ‘세계클래식카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곳 전시 된 자동차들은 TV드라마에 등장했던 옛날 자동차부터 이승만 전대통령, 박정희 전대통령이 타던 차 뿐 아니라 세계적 명차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국제 차량 제작(주)의 최무성, 혜성, 순성 3형제가 드럼통을 두드리고 펴서 차체를 만들고 미군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를 모방해 제작한 것을 조립해 생산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발’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의미로 ‘시발’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촌스러운 디자인과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다가 1995년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품으로 선정 되면서 많이 팔리기 시작했던 자동차다.
이외에도 총 2개의 돔과 야외전시장에서 뷰익 등 수많은 세계적인 명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야외로 나오면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차를 비롯해 버스와 택시,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구경도 못해 본 삼륜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