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가격 상승하자 닭·오리 판매 급증

  • 등록 2014.04.04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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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돼지고기 값이 급등하자 오히려 한동안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외면당하던 닭과 오리 고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4월 2일까지 돼지고기 판매량이 전주 대비 5% 감소했다. 그러나 한우·오리고기·닭고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우 판매는 부위별로 최대 3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목심과 앞다리살 판매량은 194%, 한우 갈비는 185%, 사골·꼬리·우족은 34% 증가했다.

 

훈제오리 판매량 역시 415%로 늘어났으며, 생오리·로스용 오리도 112% 올랐다. 닭고기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삼계탕 판매량은 76% 상승했다. 이외에 생닭·볶음용 닭고기도 38% 증가했다. 훈제치킨·통닭과 닭갈비·찜닭의 판매량은 각각 37%, 330%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데다가 행락철이 다가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저렴한 대체 육류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닭고기·오리고기·소고기 등의 판매량이 전 주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진수 기자 ddwax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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