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호텔 화재...100여명 긴급 대피

  • 등록 2014.04.04 03: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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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에 의한 불 가능성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리베라호텔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졌다. 경찰은 방화의 가능성 보다는 누전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이곳에 투숙하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병원으로 후송 되거나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아동복 매장이 있는 6층 사무실에서 시작돼 집기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의류가 가득한 곳으로 옮겨 붙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7층까지는 판매시설인 세이브존이 입주해 있고 호텔이 나머지층을 사용하고 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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