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민. 롯데. 농협 2차 특별 검사 돌입

  • 등록 2014.03.17 0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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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임원 급, 재취업 불가. 해임 권고 등 중징계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2차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과 롯데,농협 카드사에 대한 특별 검사에 돌입한다.

 

또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한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하는 등 카드사 고객 정보 2차 유출에 따른 금융 사기 피해 차단에 나섰다.

 

금융 감독원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빼돌린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 400만건 가운데 8천300만 건이 이미 외부로 유출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카드사에 대해 이번 주에 긴급히 추가 검사를 결정했다.

 

특히 금감원은 카드 3사에 검사 인력을 투입해 추가 유출 경로와 2차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카드사 전. 현직 임원에 대한 제재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전직 임원급들은 금융권 재취업이 불가능한 해임 권고 등 중징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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