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무더위..가축폐사 지원 나선다

  • 등록 2016.07.27 0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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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피해 예방... 위생적인 환경, 지속적 환기, 영양 공급 신경 써야

 

농촌진흥청은 낮 최고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등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고온에 의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대응 중점기술지원계획을 수립하고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합동기술지원에 나선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사양, 환경, 질병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펼친다.

 

가축은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사료섭취량이 줄고 심장박동과 호흡량 증가로 헐떡거림 증상이 나타나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생산성이 낮아지거나 죽는 피해가 발생한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는 2013년 198만, 2014년 99만, 2015년 253만여 마리로 매년 증가추세다.

농촌진흥청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사료섭취량이 줄어들고 활동력이 떨어지며, 수태율과 유량 등이 감소하게 된다” 라며, “농장에서는 한낮에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사료섭취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철저한 사양과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임정택 기자 show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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