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경찰대 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경찰대학에서 열린다.
경찰대학은「2016 아시아 경찰대학생 축제(Police Academy Student Festival in Asia: PASFA)(이하 ‘페스티벌’)」을 25일(월)부터 8월 5일(금)까지 아산시 경찰대학 교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경찰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지역 8개 국가 9개 경찰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며, “너나들이**-아시아 경찰의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가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는 한국경찰의 선진치안기법을 전수하는 특별강의, 앞으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세미나, 아시아 경찰대 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을 공유하는 체육활동,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문화체험 등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종 철인경기·퀘스트(QUEST) 형식의 체육활동은 아시아 경찰대 학생들의 젊음과 열정을 공유하고 인적 연결망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사이버범죄 수사·집회시위 관리 등 한국경찰의 선진치안기법 전수와 한국 주도의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세미나는 앞으로 한국경찰이 아시아 경찰의 본보기(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백승호 경찰대 학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마약·인신매매 등 다양한 국제적 범죄의 위협이 심각한 불안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국경 없는 범죄는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미래 아시아 지역 치안전문가로 성장할 경찰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행사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