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서 규모 7.0 지진, 또 ‘불의 고리’..쓰나미 경보는 해제

  • 등록 2016.04.29 05: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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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이후 6차례 지진이 일어났던 바누아투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지진 발생 지점은 바누아투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현재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28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바누아투 섬 중앙부인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동경 167.34 남위 16.09이고 진원의 깊이는 35㎞다.

 

미국 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여 뒤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누아투는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Ring of Fire)’의 남단에 있다

 

 

임정택 기자 show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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