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지정 땐 4일 연휴

  • 등록 2016.04.25 2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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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를 위해 휴일 사이에 끼인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제안에 대해 청와대가 검토에 나섰다.
다음달 6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다음달 5∼8일 나흘간의 연휴가 생긴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수진작과 지지율 하락세 반전 등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선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5일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대한상의의 건의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청와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추진키로 결정한다면 정부는 이르면 27일 국무회의에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올려 의결하는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박 대통령으로선 임시공휴일 지정을 선택할 경우 연휴기간 레저활동에 따른 내수활성화 뿐 아니라 지지율 회복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은 모두 3차례였다. 1988년 9월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자축하기 위한 7월1일,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14일 등이다.

 

임정택 기자 show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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