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승냥이와 타환의 첫날밤이 그려졌다.
마음이 열린 승냥이 결심을 하고 타환과의 첫 날 밤을 준비한다. 홍단(이지현)을 불러 장미 꽃잎을 띄운 목욕물로 몸을 정제하고, 화려하게 치장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친 승냥은 타환의 침실로 들어간다
아름답게 치장한 승냥의 모습을 본 타환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승냥의 겉옷과 장신구를 정성스레 벗긴 뒤, “이젠 너 때문에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고 물으며 그녀의 마음을 확고하게 알고자했다. 타환은 “나를 설레게 하는 건, 양이 너밖에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뜨거운 키스를 이어가며 합방에 들어간다.
‘기황후’의 이날 방송으로 2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를 지켰다.
시청률 전문조사 기관 닐슨코리아가 4일 지난 3일 밤 각 방송사 월화드라마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MBC 드라마 ‘기황후’ 34회는 26.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첫 방송된 이보영 주연의 SBS ‘신의 선물’을 누르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BS ‘신의 선물’은 6.9%, KBS 2TV ‘태양은 가득히’는 3.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