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부산 북갑 후보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공식 전면에 내세우며 ‘AI 인재’를 앞세운 지역 승부수에 나섰다. 하 전 수석은 “고향으로 돌아온 하 GPT가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부산 발전과 산업 혁신을 약속했다.
하 전 수석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재영입식에서 “부산 북구 시민이 되어 구포 1·2·3동, 덕천 1·2·3동, 만덕 2·3동 가족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며 “하정우를 부산으로, 국회로 보내달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경제는 점점 어려워졌고 젊은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났다고 한다”며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안에서 뛰어보겠다.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꽉 찬 마흔아홉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 전 수석은 기업에서 청와대로, 이제는 국회로 역할을 옮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기업에서 청와대로 갔던 것처럼 이제 청와대에서 국회로 이동하려고 한다”며 “국회에서 법과 제도의 속도를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가 만드는 새로운 성장을 지켜봐 달라”며 “말석에서라도 뭐든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젊은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전 수석은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했다. 그는 “크레인, 컨테이너 박스, 물류 시스템과 교통 시스템을 로봇과 IoT로 최적화하는 것이 피지컬 AI의 한 종류”라며 “이 기술이 탑재되면 부산항은 전 세계 어떤 항만보다 물동량 처리 효율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히 항만뿐 아니라 울산·경남의 제조업 전반에 AI가 도입돼 산업 AI 전환이 성공하면 그 경쟁력이 부울경 전체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AI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전 수석은 영입식에 앞서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도 “대통령의 하 GPT에서 북구의 하 GPT로 다시 태어난 하정우”라며 “저는 부산의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상초, 사상중, 구덕고를 나왔다”며 “부산은 제가 태어나고 20년 동안 저를 길러준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산이 길러준 덕분에 회사에서, 청와대에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며 “쌓아온 경험과 능력으로 30년 만에 부산에 돌아가 제2의 수도였던 시절 이상으로 제대로 발전시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으로 돌아온 하 GPT가 부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단디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