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교섭단체·무소속 의원 초청 오찬…“초당적 협력” 강조

  • 등록 2026.04.29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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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비교섭단체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국정 운영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교섭단체를 넘어 비교섭단체 의원 전체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회와의 소통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비교섭단체와 무소속 의원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비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만난 적은 있었지만, 비교섭단체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초청 행사는 처음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경숙, 김선민, 김재원, 김준형, 박은정, 백선희, 신장식, 이혜민, 정춘생, 차규근, 황운하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진보당에서는 윤종오 원내대표와 손솔, 정혜경, 전종덕 의원이 자리했고,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이주영 의원이 함께했다. 사회민주당에서는 한창민 당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무소속으로는 김종민, 최혁진 의원이 참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방 일정으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조정식 정무특보,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번 오찬은 국가적 위기 극복과 국정 안정 과정에서 협력해 온 의원들에게 연대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민생 현안 해결과 입법 과정에서 초당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을 진행했고, 이달 7일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과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비교섭단체 의원 초청 역시 국정 안정과 협치 강화를 위한 연장선으로, 이 대통령이 국회 전반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협력 기반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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