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경기도 시흥시가 바이오 글로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간 인사가 외교적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중심에는 김근난 전 대한적십자사 대의원이 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 9층에서 김 전 대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개발과 관련해 시흥시 담당자들에게 사단법인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과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김 아브라함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민간 차원의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개인이 중심이 되어 이른바 ‘민간 외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기존의 투자 유치가 공공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는 평가다.
이날 미팅에는 사단법인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과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김 아브라함, 김근난 전 대한적십자사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시흥시 측에서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함은정 미래전략담당관, 허윤한 바이오 팀장, 김효섭 투자유치 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흥시와 김 아브라함 회장을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 김근난 전 대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아브라함 회장에게는 한-미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대한민국대표 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가 경기도 시흥시에 지정되었다"며 "바이오 분야 기술혁신,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창업 등 교육·연구·산업시설이 상호 연계되어 혁신생태계를 형성하고, 투자·기술개발 촉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성된 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라고 소개하며 글로벌 투자유치에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 아브라함 회장은 "자신의 많은 인프라를 동원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흥시는 현재 글로벌 투자 유치를 목표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교육, 의료, 산학 협력 클러스터를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대의원의 역할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 시흥시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간이 주도하는 외교적 협력 모델이 향후 다른 지역 개발 및 투자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